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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 대결로 압축된 미국 대선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미국 대선은 각 당의 대선후보 선출과정에서부터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코커스(당원대회), 슈퍼대의원(당연직 대의원) 등 생경한 단어들이 제법 등장한다. 앞으로 본선 전개과정에서 우리에게 낯선 용어들을 더욱 자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미 대선과 관련한 생경한 영어 용어들을 이해에 도움이 될수록 정리한 것이다. ◇presumptive nominee =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지명 절차만 남겨놓은 사실상의 대선후보.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2월초 슈퍼화요일 이후 이렇게 불려왔지만,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지난주 후보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넘기고서야 비로소 이런 수식어를 달게 됐다. 전당대회 전까지는 어쨌든 `사실상의'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 셈이다. ◇veepstakes=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러닝메이트를 뽑는 작업을 일컫는다. veep는 부통령을 뜻하는 vice president를 줄인 말이고, stakes는 경마에 걸린 판돈이지만 상징적으로 경주를 의미한다. 즉 `부통령 후보를 가리는 경주'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blue states=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주(州)를 일컫는다. 이번 대선에서는 뉴욕,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워싱턴D.C., 델라웨어,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워싱턴, 메릴랜드,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등이 꼽힌다. ◇red states = 공화당이 강세를 보이는 주를 말한다. 역시 이번 대선에서 웨스트 버지니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인디애나, 켄터키, 테네시, 앨러배마, 알칸소,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노스 다코타, 사우스 다코타, 네바다,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몬태나, 와이오밍, 아이다호, 유타, 애리조나 등이다. ◇purple states, battleground states, swing states= 민주당과 공화당의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은 경합지역이다. 빨강색과 파랑색이 혼재해 있어 보라색주라고 하며, 대선이 치러질 때마다 특정 정당을 꾸준히 지지하지 않고 그네처럼 민주-공화 양쪽을 오간다고 해서 스윙주라고도 불린다. 이번에는 콜로라도, 플로리다, 아이오와, 미시간, 미네소타, 미주리, 네바다, 뉴햄프셔, 뉴저지, 뉴멕시코, 노스 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위스콘신 등이 꼽힌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오바마 보다 높은 대선 당선가능성을 주장하며 막판까지 경선에 임했던 이유는 뉴햄프셔,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등지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national party convention = 공화, 민주 양당이 대선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전당대회다. 민주당은 8월25일부터 28일까지 `스윙주'인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한다. 공화당은 9월1일부터 4일까지 역시 `스윙주'인 미네소타주의 쌍둥이 도시 미니애나폴리스-세인트 폴에서 전당대회를 개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대선후보로 추대한다. ◇electoral college = 선거인단을 뜻한다. 미국은 유권자가 대통령을 직접 뽑는 직선제를 택하고 있지 않다. 즉 유권자들은 11월4일 선거일에 각주별로 할당된 선거인단을 선출하며, 여기서 뽑힌 선거인단이 12월에 대통령을 선출하게 된다. 선거인단 수는 538명으로, 각 주별로 상원의원(100명)과 하원의원 (435명)수를 합한 수만큼 선거인단이 배분되며 여기에 특별행정구역인 워싱턴 D.C.의 선거인단 3명이 추가된다. ◇wedge issue = 상대 진영의 갈등과 분열을 촉발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정치적 이슈. 첫 흑백대결이 이뤄지는 이번 대선에서는 인종차별이 이 같은 이슈로 부각될 소지가 있다. 또한 한미자유무역협정 등 경제이슈, 이라크전과 북핵 문제 등 안보이슈, 동성간 결혼 등 사회적 이슈 등도 진보양측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촉발시킬 수 있는 `웨지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McBush = 매케인 상원의원은 결국 조지 부시 대통령의 정책을 승계할 것이기 때문에 한묶음이라는 의미로 `매케인+부시'를 합성한 단어. ◇Obamacon = 보수주의자면서도 오바마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일컫는 신조어. Obama+conservative(보수)를 합성했다. ◇1600 pennsylvania avenue = 워싱턴 D.C.에 있는 백악관의 주소다. `펜실베이니아 1600번지를 향해 가자'고 후보가 외친다면 그건 백악관의 주인이 되겠다는 뜻이다. 런던의 다우닝 10번가가 영국 총리를 상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1968년, 미국의 교육학자 로버트 로젠탈과 레너드 제이콥슨은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이 검사의 실제 점수와는 무관하게 무작위로 뽑은 학생들의 명단을 해당 교사들에게 알려주면서 ‘객관적으로 지적 능력이나 학업 성취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명된 학생들’이라는 거짓 정보를 함께 흘렸다. 몇 개월 후에 이들은 다시 전체 학생들의 지능검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처음 검사와 비교해 보았더니 놀라운 점이 발견되었다. 명단에 속했던 학생들이 다른 일반 학생들보다 평균 점수가 높을 뿐 아니라, 예전에 비해 성적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이다. 교사들은 명단에 포함된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정성껏 돌보고 칭찬했으며, 또 아이들은 선생님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자 공부에 대한 열성과 태도가 달라져, 결국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실험을 바탕으로, 로젠탈과 제이콥슨은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 기대, 예측이 상대에게 그대로 실현되는 경향을 가리켜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불렀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의 왕자로 그는 뛰어난 조각가였다. 여성에게 별로 호감을 느끼지 못했던 그는 상아로 여성 입상을 만들었고, 이 조각상을 사랑하게 된다. 그의 극진한 마음을 헤아린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준다. 피그말리온은 진짜 여인으로 변한 그의 조각상과 혼인했다(갈라테이아-Galatea). 피그말리온 효과는 ‘자기 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 즉 어떻게 행동할 거라는 주위의 예언이나 기대가 행위자에게 영향을 미쳐 결국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든다는 이론이다. 처음에는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해도 마음 속으로 믿고 행동함으로써 상대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변하게 만드는 신비한 능력이 우리 마음에 있다는 것이다. 마음의 위력은 ‘플라시보 효과’로도 설명된다. ‘플라시보 효과’란 화학적 성분으로는 아무런 효과도 없는 가짜 약을 복용하고도 증상이 호전되는 현상을 말한다.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고 믿는 사람에게는 뇌 안에서 엔도르핀의 진통 작용이 일어난다. 마음은 뇌물질의 물리, 화학적인 변화에 따라 발생되는 수동적인 존재가 더 이상 아닌 것이다. 정말로 효과가 좋은 약을 먹더라도 환자가 그 약의 효능을 불신하면 70% 밖에는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한다. 반대로 약의 효능을 환자가 절대적으로 믿는다면 130%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믿고 안 믿고의 차이에 따라 두 배에 가까운 차이가 있는 셈이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경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CEO의 기대치에 따라 부하 직원의 태도와 성과가 달라진다. 조직 구성원들은 CEO가 자신들에게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자연스럽게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가 부여되어 좋은 성과를 낳게 되지만 반대로 CEO가 자신들에게 부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는 판단이 서면 직원들은 동기를 잃어버려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어떤 일을 실행함에 있어,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그 일을 함께 실행하는 상대방에게 진실한 믿음을 보내주어 보세요. 당신의 믿음과 기대에 따라 그 일의 결과는 확연히 달라지게 됩니다. * 참고 자료: 박태일 著 ‘비즈니스 교양’ KT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상용서비스를 본격 시작하면서 기존의 무선랜 기술인 와이파이(WiFi), 와이맥스(Wimax) 등과의 차이나 유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